TIGER, ACE, KODEX 나스닥100 가격차이 셋다 같은 나스닥100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건 아는데왜 타이거만 10만원대 이거
셋다 같은 나스닥100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건 아는데왜 타이거만 10만원대 이거 에이스,코덱스는 2만원대 인가요??무슨 차이로 같은 나스닥100인데 이렇게 차이날까요??
안녕하세요~ 나스닥100 ETF 가격 차이로 궁금하신 질문자님.
저도 ETF 투자하면서 비슷한 궁금증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데 가격 차이가 나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 들 수 있죠.
제 경험상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준 단가(기초 가격 단위)의 차이 때문입니다
ETF 가격은 해당 ETF가 몇 개의 단위로 지수를 쪼개서 추종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TIGER 나스닥100은 지수를 1단위로 구성해서 한 주 가격이 약 10만 원대입니다.
반면, KODEX 나스닥100이나 ACE 나스닥100은 같은 지수를 더 잘게 나눠서 추종합니다. 그래서 한 주 가격이 약 2만 원대로 더 저렴해 보이는 것이죠.
쉽게 말해, 똑같은 피자를 한 조각에 10,000원에 파는 곳과 1,000원짜리 조각 10개로 나누어 파는 곳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TF는 각 운용사에서 상품 설계를 다르게 하기 때문에, 초기 설정 단가나 기초지수 환산 방식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가격 자체는 비교 의미가 없고, 수익률을 기준으로 비교하셔야 합니다.
가격이 낮은 ETF는 소액으로도 분할매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수익률은 어떤 운용사가 얼마나 잘 추종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거래량과 괴리율 등도 체크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