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애는 정말로 있나요?저희 아버지는 저한테 지원은 많이 해주십니다 남들 못가는 유학이라던가 이런거는 보내주시는데 정말 날 사랑한다는 느낌이 드는 엄마와 달리 아빠한테는 그런 느낌이 안들어요엄마가 좋아하는 아들이라서라던가 사회적으로 아버지는 그래야하니까 하는건지 이런생각이 요즘 특히 듭니다그런데 인터넷에선 항상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부성애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버지의 사랑을 체감한적은 없는고 같습니다아버지가 되어보신분들한테 궁금한데 정말 추억이 별로 없는 아들한테도 그런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성애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생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에요. 다만, 표현 방식이 모성애와는 다르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니는 주로 감정적 교류, 스킨십, 따뜻한 말 등으로 사랑을 표현하지만, 아버지는 책임감이나 경제적 지원, 같은 형태로 사랑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여성에 비해 사랑이 서툴기 때문이겠죠..

특히 아버지 세대는 사랑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서툴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억이 적거나 감정적 표현이 없는 관계라도, 마음속으로는 애틋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아버지는 아니지만 제 조카는 아들, 딸처럼 생각합니다. 애틋한 마음 느껴집니다 충분히. 표현이 조금 서툴러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