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는게마지막 부분에서 세바스찬이 파리에 미아를 따라가지 않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자신의 꿈이 재즈 클럽을 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아를 따라가 파리에 충분히 열 수 있는거 아닌가요?아니면 현재 밴드에 속해 있어서 따라가지 않은건가요?(상상 속에서 밴드를 하지 않았더라면 미아와 프랑스에서 재즈 클럽을 열고 결혼한 것처럼)
미아는 배우로서 성공하지 못해 커다란 상실감을 갖고 있는 상태였잖아요. 이번 오디션에 통과해 파리로 가게 되면 최선을 다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했죠.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요.
세바스찬이 미아에게 말하죠. 파리에 가게 되면 모든 걸 쏟아부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아마도 세바스찬은 자신이 따라가면 방해가 될 거라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는 미아가 다시금 실패의 상처를 안게 하고 싶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세바스찬은 ”흘러가는대로 둬보자“고 말하며 미아의 성공을 위해 한 발짝 물러나기로 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