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미혼자들은 애정운과 결혼운을 가장 궁금해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 결혼의 택일을 우리 민족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왕조시대 왕실에서 대를 이을 왕자를 임신하게 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왕자의 임신은 집안의 성패도 있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성패도 달려 있기 때문에 중요한 사건이라서 택일해서 합방을 하였다. 그리고 그 때는 남녀가 연애를 즐기는 시대가 아니고 처음 만나서 첫날밤이 성관계를 하는 날이기 때문에 좋은날 택일해서 임신을 하기 위해서 택일을 하였는데, 요즘사람들은 그것을 잘 못 이해하여 결혼은 언제 하는지 질문을 한다. 즉 결혼식을 하는 날이 결혼으로 알고 있고, 집에 살림을 차려야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고, 결혼식과 집에서 살림을 차리지 않았으니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억지를 부린다. 사주학상의 결혼은 일정기간을 만나서 성관계를 하였다면 결혼의 운을 받은 것이니 첫 성관계를 가진 일진이 부부의 운세를 결정짓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