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는날도 아니고 오전에 학원도 없는 주말에 10나 11시 정도에 일어나면 엄마한테 엄청 혼나는데 제가 잘못한 걸까요... 어릴때부터 일찍 안일어니면 자주 혼났는데 또 엄마 기분 좋은날은 안혼내고.. 오늘도 10시 반쯤에 일어나려고 뒤척거리는데 외출해있던 엄마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방문 벌컥 열고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왜 아직도 안일어났냐고 겁나 화내서 심장마비 올뻔했어요.....
우리는 나이를 떠나서 나를 사랑해야하는 의무가 있답니다.
학원도 없고 수업도 없는 날은 조금 늦게 일어나도 되는 것 아닐까요?
정식으로 엄마 주말에는 좀 더 자고 싶어요. 그렇게 해주세요라고 문자를 보내세요.
어머님 기분대로 혼내고 소리지르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늘 일찍 일어나고 늘 부지런하게 살아도 되지만 누구나 그럴 필요는 없죠.
학교를 안간 것도 학원을 안간 것도 아닌데 왜 소리 지르실까요?
본인 어머님이 자신에게 소리를 질러도 좋으실까요? 묻도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