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끝날 시간에 아이 픽업하러 중학생인 딸을 데리러 갈때였습니다. 근데 딸아이가 친구가 매일 혼자 집에 가다며 같이 집에 가도 되냐고 물었고 혼자보내기에는 위험하니까. 그러겠다고 해주었습니다. 그걸 별로 탈이 없었어요.탈이 있던건 딸 친구를 데려다 주는 중이였는데 친구 집 입구에 도착해서 내렸는데 친구 아버님이 계시더라구요.반가워서 그럴 수는 있잖아요. 하지만 고등학생이나 되는 여자애가 반갑다고 아빠한테 매달려서 애교부리는 모습은 좋은데 그래도 아이 아빠도 남자인데... ^^;; 딸 친구가 조심성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집 돌아가는 길에 딸아이에게 밖에서 친구처럼 행동하지말라며 그 저세는 서로 그 부위가 닿인다. 라고 말하니까. 딸아이가 되게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머리 속에 그런거 밖에 안들어냐며서요 ㅠㅠ아니, 전 성교육입장으로 말한건데. 물론 아이가 어릴때부터 그랬구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