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긴 연휴를 맞아 경남 남해군 은모래해변과 인근 관광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연휴 기간 바다 수온은 23~24도로 예상돼 해양 활동에 적합하며, 해파리 출현 가능성도 낮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연휴를 맞아 은모래해변 일대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운동 모임,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 다양한 계층이 찾고 있다. 인근 오토캠핑장도 이미 만석을 기록했다.관광객들은 은모래 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잔잔한 바다 위에서 패들보드와 스노클링을 체험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원도, 부산, 서해 대천, 제주도 등은 이미 청년층에게 친숙한 해양 관광지로 자리 잡았지만, 남해 역시 차별화된 해양 레포츠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남해종합레포츠센터(경남 남해군 상주면 548-1)는 연휴 기간 다양한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프리다이빙 입문자를 위한 스노클링 핸들링 서비스와 안전 교육을 제공해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다.지역 관계자는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며 “안전한 해양 활동과 함께 남해의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남해종합레포츠센터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