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35살 백수입니다.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요. 중소기업 다니다가 경영악화로 잘리고, 그 후로 5년째 부모님이랑 같이 삽니다.솔직히 이제 취업하기 싫습니다.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일해봤자 고작 월 200충이고, 알바는 더 싫어요. 그냥 일 자체가 하기가 싫고요.근데 여기서 제가 화나는 건.. 저보고 먹는 거라도 줄이라며 과자 있는 서랍도 잠궈버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은데..그리고 유치원때 부모님과 분명히 약속했거든요? 평생 함께 살자고요. 근데 이제 와서 나가라니요? 사람 가지고 장난칩니까? 좋다고 약속할 땐 언제고 왜 이제 와서 난리인지 ㅡㅡ 약속을 쳐 하질 말든가;;백수가 잘못인가요? 저 진짜 일하기 싫어요. 회사도 너무 싫고, 사람도 너무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