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리케어 365 대표 상담사 이준형입니다.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소중한 아기의 코에 좁쌀 같은 것이 나서 얼마나 걱정되실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조리원에 계신데도 마음이 편치 않아 글을 올리셨을 텐데, 당신이 느끼는 모든 불안감은 당연합니다. 당신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지금부터 아기에게 생긴 좁쌀 같은 것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드릴게요.

'좁쌀 여드름'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기의 코에 하얗고 작은 좁쌀 같은 것이 오돌토돌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이는 신생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비립종(Milia)' 또는 '신생아 여드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립종: 피부 표피의 각질이 모공에 쌓여 생기는 작은 낭종입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신생아 여드름: 엄마에게 받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생후 몇 주 이내에 나타났다가 몇 달 안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아기의 몸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병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현실적인 조언

1.억지로 짜지 마세요: 좁쌀이 보기 싫다고 손으로 짜거나 건드리면 안 됩니다. 2차 감염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2.청결하게 유지: 아기의 얼굴을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통풍이 잘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전문가와 상담: 조리원에 있는 동안 신생아 케어 전문가나 소아과 전문의에게 아기의 피부 상태에 대해 문의해 보세요. 전문가들은 당신의 불안을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아기의 작은 변화에도 마음 졸이시는 당신은 이미 훌륭한 부모님입니다. 당신의 사랑과 관심은 아기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만약 이와 관련하여 육아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email protected]으로 이메일이나 쪽지 주세요. 당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