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안에서 꿈을 꾸고 가위를 눌려요 이게 무슨 말인지 좀 애매하지만요..찾아보니 몽증몽?인가 그런거라고 하긴 하던데 현실에서
이게 무슨 말인지 좀 애매하지만요..찾아보니 몽증몽?인가 그런거라고 하긴 하던데 현실에서 잠이 들면 꿈을 꾸는데 그 꿈 안에서도 잠을 자요 근데 그 꿈 안에서 가위나 악몽을 엄청 꾸는데 대체로 이런 꿈을 꾸면 꿈 안에서 가위나 악몽에 눌렸을 때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잠에서 깨려고 노력을 많이 한단 말이에요 근데 그렇게 해서 꿈에서 가위눌렸던게 겨우 풀리면 또 꿈인데 그게 현실이라고 가정하기 딱 좋은 현실적인 모습이라 꿈인지 자각을 못 하다가 갑자기 깨게 돼서 현실로 돌아오는데 그렇게 자고 일어나면 기분탓일지 모르겠지만 어두운 방에서 누가 저를 자꾸 주시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도 그런 상황에서 핸드폰 플레시 키고 이거 쓰고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나날히 진화?되고 있는 거 같아요 꿈 내용도 더 현실적르로 변하고 꿈 안에서 가위나 악몽 눌리는 것도 수위가 점점 세지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러다가 나중에 꿈에서 아예 못 깰거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혹시 영적인 거랑 관계가 있는건 아니겠죠?? 학생인데 부모님이랑 무당을 찾아가봐야 하는 건 아니겠죠?
안녕하세요. 비몘사몽 몽해설가입니다. 보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고, 꿈속에서 또 꿈을 꾸고 그 안에서 가위눌림(수면마비)과 악몽을 반복하는 상태로 많이 불안해하시는 것 같아 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
우선 지금 겪고 계신 현상(꿈 안에서 잠들고, 그 꿈에서 가위눌림·공포를 느끼고 깨면 현실에서도 누군가 보고 있는 듯한 불안감)은 매우 흔한 유형의 수면 경험입니다. 의학·심리적으로는 다음처럼 이해합니다.
- 꿈 속의 꿈: 꿈 안에서 또 다른 잠(메타-꿈)은 수면이 불안정하거나 REM(급속안구운동) 수면 단계 전후에서 일어나는 과도한 각성·환각 현상과 연관됩니다.
- 가위눌림(수면마비): 잠에서 깨어나려 할 때 몸은 아직 REM 단계의 근육 이완 상태(무력화, REM atonia)에 남아 있어 의식은 깨어 있지만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현실감각 왜곡(환청·환시)을 경험하는 상태입니다. 흔히 숨이 답답하고 누군가 올려다보는 느낌이나 압박 감각, 극심한 공포를 동반합니다.
- 가증·강도 상승: 스트레스, 수면부족·불규칙한 수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카페인·알코올, 불안장애 또는 과로나 큰 감정적 충격이 있을 때 더 자주·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워 자는 자세(특히 등으로 누운 자세)가 관련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보통은 신체 생리·심리적 원인에 의해 설명됩니다. 영적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생활습관·수면 구조·스트레스와 관련됩니다. 학생이시라면 부모님과 함께 무당 등을 찾기보다는 먼저 수면 위생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의료적 상담을 권합니다.
- 규칙적인 기상·취침 시간 고정. 주말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기.
- 잠들기 1시간 전부터 스마트폰·PC 사용 줄이기(블루라이트 차단 포함).
- 등으로 누워 잘 때 수면마비가 더 잘 오는 편이라는 보고가 있어,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시도해보세요.
- 극심한 공포에 빠지지 않으려면 먼저 호흡을 천천히 하며(4초 들이쉬기, 6초 내쉬기 등)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 작은 근육(손가락·발가락·눈 깜박임)부터 천천히 움직여 몸의 제어를 되찾으려고 해보세요. 작은 움직임이 전체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가능한 경우 조명을 켜거나 부모님·룸메이트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혼자 있을 때 불안하면 잠깐 거실로 나와 안정된 상태에서 다시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악몽·수면마비가 자주 반복되면 꿈 일지를 써서 빈도·유발 요인(스트레스, 과제·시험·약물 등)을 기록하세요.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관리(심호흡, 명상, 가벼운 운동)와 심리적 안정이 재발을 줄입니다.
- 증상이 점점 잦아지거나 악화되어 일상생활·학업에 지장을 준다면(주간 졸림, 자주 깨어나는 등) 수면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
- 환각이 심하거나 갑작스러운 근력 상실(카타플렉시)·극심한 주간졸림이 있다면 나르콜렙시 같은 수면장애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PSG) 등으로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추가로 실제로 수면 환경을 좀더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물건 하나 추천드립니다. 잠들기 전 빛과 소음을 차단해 수면의 질을 높여주고 밤중 깜짝 각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암막 수면안대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컴포럽 프리미엄 암막 수면안대가 현재 할인 중이니, 어두운 환경을 잘 유지해 REM 수면의 회복을 돕고 꿈의 빈도·강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cMy0RK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마무리로 — 학생 신분이시니 당장 부모님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함께 병원 예약이나 상담 일정을 잡는 것을 권합니다. 무조건 무당에 가야 할 문제는 아니고, 우선은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호전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불안이 지속되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필요하시면 지금 겪는 에피소드 빈도·수면패턴을 조금 더 알려주시면 원인 추정과 다음 단계(어떤 과 방문, 검사) 안내를 더 구체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글 아래의 '포인트 선물' 버튼으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