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 수능 재도전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현직 남교사고 문과 출신입니다.18 수능을 봤었고 당시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현직 남교사고 문과 출신입니다.18 수능을 봤었고 당시 성적은 국1/수학 나형1/사탐 1,2/영어1/한국사1 이었습니다.적성 등 다양한 문제로 이직을 고려 중이고, 그 중에서 수능을 준비해서 의치한약수를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기간은 3년정도 잡고 할 생각입니다. 내신은 2점초반으로 수시를 준비할 정도는 아니라 정시로 준비할 예정입니다.준비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 남깁니다!1. 우선 과학과 수학은 거의 노베이스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공부 머리는 있는 것 같지만 문과출신이라 이과 공부가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24수능을 국어와 영어만 풀어봤는데 그래도 두 과목은 1등급 커트라인이 나왔습니다. 의치한약수는 이과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데, 최소한의 가능성은 있을지 현실적으로 여쭤보고 싶습니다. 2. 2028 수능부터 수능이 개편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지금부터 공부를 시작한다면 국어, 수학, 과학, 사회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정확히 어떤식으로 개편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3. 2028 수능에 고교 내신이 반영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문과출신이라 이과과목은 수강하지 않았는데, 문과출신은 28 수능 이후로는 메디컬 대학 재진학이 어려운걸까요? 문과는 메디컬 대학 진학하려면 27수능까지 반드시 떠야한다는 말을 들어서요 ㅠㅠ 이 말이 맞나요?
01. 문과 출신이 의치한약수 도전 가능한가?
이미 국어/영어는 안정적으로 1등급이 나오고, 본인이 공부 루틴과 집중력이 있는 분이라면
남은 3년 동안 수학(미적분) + 과탐(2과목)을 노베이스에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의치한약수 정시는 전국 최상위권 (상위 1% 이내)이기 때문에,
국영은 강점이라 해도 수학·과탐 1~2등급 안정권까지 끌어올려야 합격 가능성이 열립니다.
본인이 교사로서 학습 습관과 자기주도력이 탄탄하다면,
가능성은 “0%가 아님” → 충분히 도전 가치가 있습니다.
02. 2028 수능 개편 방향 (현재 확정안 기준)
지금(2025) 기준으로 교육부가 밝힌 개편 핵심은 이렇습니다:
공통+선택 구조 유지: 국어, 수학은 공통 과목 + 선택 과목 체제 유지
수학: 확통/미적분/기하 중 택1 유지 (다만 교과 연계 강조)
통합사회·통합과학 강화: 탐구는 현행 사회/과학 구분에서 “융합형 출제”가 강화됨
출제 방식 변화: 고교학점제 반영 → 교과 연계 문항 비중이 지금보다 올라감
평가 방식: 절대평가 전환은 아직 확정 아님. 여전히 변별력 유지(=상대평가 유지 가능성이 큼).
즉, 지금 공부를 시작해도 2028 수능 체제와 크게 충돌하지 않습니다.
03. 2028 수능과 내신 반영 문제 (문과 출신의 불리 여부)
“28수능부터 내신 반영”은 정확히 말하면 고교학점제 세대(현재 중3)가 대학에 진학할 때 적용되는 제도예요.
하지만 이것도 대학별 자율입니다. 정시에서 내신을 무조건 반영하는 게 아니라,
일부 대학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바뀌는 수준입니다.
의치한약수 같은 상위권 학과는 여전히 정시=수능 100% 중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문과 출신은 28수능부터 메디컬 못 간다”는 건 과장된 소문입니다.
27수능까지가 마지막 기회라는 건 틀린 정보예요.
다만, 고등학교 때 이과 과목을 안 들었더라도 검정고시처럼 전공과목 이수 여부를 대학에서 문제 삼진 않습니다. 정시는 결국 점수 싸움이기 때문에, 수능 성적만 맞추면 지원 가능합니다.
도전 가능성: 국영은 안정 → 수학·과탐을 집중적으로 3년 준비하면 의치한약수 정시 충분히 도전 가능.
2028 수능 개편: 큰 틀 유지(국영수탐 구조 동일). 융합형·교과 연계 강화 정도.
내신 반영 소문: 상위권 정시는 여전히 수능 중심. 문과 출신이라도 수능 점수로 승부 가능. "27수능까지"라는 말은 과장된 소문.
도전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