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끝등심 굽기 채끝등심은 어느정도로 구워야 제일 맛있나요
안녕하세요?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축산유통 전문기관 '축산물품질평가원' 입니다.
소고기의 굽는 정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린다면 레어나 미디움레어를 추천합니다)
소고기는 굽는 정도에 따라 식감의 차이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바싹 구웠을 경우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만 대체로 고기가 질기고 퍽퍽해집니다.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변수들, 예를 들자면 식육의 종류, 나이, 부위, 숙성기간, 커팅방법, 조리기구, 연육제 사용여부 등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식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특히 스테이크)를 익히는 정도에 따라 육즙이 흐르게 익으면 레어(rare), 겉만 익으면 미디움(medium), 속까지 익으면 웰던(well-done)이라고 표현합니다.
과거에는 웰던으로 바싹 익혀먹는 사람들이 다수였지만 요즘에는 캠핑문화나 외식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레어나 미디움으로 먹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어를 선호합니다)
소고기를 익히는 정도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구이용 소고기나 스테이크라면 웰던으로 익히는 것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소고기는 조직 특성상 다른 축종의 육류에 비해 부패나 식육위해미생물 등에 안정적이기도 하고, 바싹 익히게 되면 육즙이 다 빠져나가버리고 고기가 질겨져서 가장 맛없는 스테이크를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옆에서 봤을 때 양쪽 겉면은 익고 가운데 부분은 붉은 핏기가 보이는 정도(육즙이 고여있는 상태)면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기를 굽는 조리기구가 석쇠인지 팬인지, 사용하는 불이 부스터나 가스레인지인지 아니면 숯불이나 장작불인지 등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고기의 두께를 달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부스터에서 팬을 이용한다면 두께가 두꺼울 경우 쉽게 익히기 어렵고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기다리다가 지칠 수 있을 것이고, 숯불인데 두께가 너무 얇다면 순식간에 바싹 익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최악의 스테이크를 맛보게 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www.ekape.or.kr)이나 축산유통정보 다봄(www.ekapepia.com)을 방문하시면 축산관련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상기 답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으며,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