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인문계에 진학하고 있는 고1 학생입니다. 학기 초에 담임 선생님이 기강을 잡으시려 그러신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인문계에 왔으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냐. 공부하려고 여기 온 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공부 분위기를 조금 심하게 잡으시려 하신 거 때문인지 학업이나 대학에 큰 목표도 없고 의욕도 없는 제 입장에서는 학기 초부터 학교에 마음이 떠서 학교 생활에도 잘 스며들지 못하고, 무의식 중에 나는 이 학교를 떠날거다 하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학교 행사나 시험, 수행 평가 등이 가끔은 제 알 바가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3월 중부터 현재까지 전학 혹은 자퇴에 대하여 고민하다가 이렇게 지식인에라도 올려봅니다.사실 다른 도시였다면 진로변경전입학제를 통하여 전학을 했겠지만저는 지금 경북에 거주 중이라서 진로변경전입학제가 없더라고요. 이사도 갈 환경이 되지 않고요.그래서 학교 부적응이라던가 아니면 진로 변경과 같은 걸로 같은 인문계나 실업계로 전학을 알아봤었습니다. 이것에 대하여 저희 담임선생님은 안될수도 있지만 일단 해보라 하셨고, 위클선생님은 전학을 힘드니 환경을 바꾸어 너가 학교에 적응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여기서 제 질문은 아래 3가지입니다.1. 정말 진로변경이나 학교 부적응으로 전학을 갈 순 없나요?2. 된다면 가능한 시기나 필요한 일정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3. 만약 정말 불가능 하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