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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싫어요 자기 기분 나쁠 때는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쌍욕하고 말 씹으면서 기분
자기 기분 나쁠 때는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쌍욕하고 말 씹으면서 기분 풀어지면 ㅈㄴ 다정한 척 다가오는 거 역겨워 죽겠음진짜 이중인격자인진 모르겠는데 컨셉질을 할 거면 하나만 하든가 해야지 진짜 다른 사람 기분까지 안 좋게 만들음;;나는 아빠한테 그리 큰 걸 바라지 않는데 그냥 딸이 이젠 고등학생인데 조용히 좀 해주길 바랄뿐인데참다못해 아빠한테 조용히 좀 해달라고 했는데 그냥 내쪽 한번 보더니 아무말 없이 고개 돌리고 내 말 씹음저딴 인간이랑 대화를 해보려 했던 내가 빡대같이 느껴졌음자기는 야구 보면서 ㅆ1ㅂ 색기/병x 색기 나가뒤지라고 하면서 내가 욕 한번만 하면 아주 쳐 죽일 놈을 보는 것처럼 겁나 뭐라함진짜 아빠가 너무 싫어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릴 땐 아빠를 정말로 사랑하고 좋아했던 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혐오만 남아버림그때의 아빠가 그립다가도 내가 어릴 때 좋아했던 아빠도 그저 지금이랑 다를 거 없이 기분 좋을 때 ver.이라고 생각하니까 겁나 소름돋고 극혐임이렇게 보면 내가 사춘기고 싸가지 없는 딸로 보일 수도 있는데 사춘기 온 것처럼 예민하고 지만 생각하는 걸로 치면 아빠도 만만치 않음아빠도 자기 입으로 지 성격 ㅈㄹ맞다고 했고 나도 진짜 극구 동의하는 바인데 자기 성격이 문제인 걸 알면서 문제 해결을 안 하려고 하는게 진짜 한심함그냥 살다보면 아빠는 나보다 야구가 더 중요한가보다 싶음내 대학과 인생을 결정할 성적보다 자기가 응원하는 구단 성적이 더 중요한가봄중간기말 봤을 때 과목에서 한두개 틀리면 '아니 백점을 못 맞아? 그걸 틀리면 어떡해?' 이러는데(농담인 건 아는데 듣는 사람 불쾌한 농담을 함) 진짜 공부가 얼마나 어려운건지 그것도 야구보면서 겁나 ㅈㄹ떠는 아빠 있는 집에선 얼마나 더 힘든건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게 너무 어이없고 괜히 속상해서 눈물 나옴...아빠가 너무 싫고 쳐다보기도 싫은데 이 집안에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으니까 그냥 스트레스 받으면서 참는데 언제까지 이래야하는 건지 모르겠으니까 너무 답답함; 어차피 아빠한테 말해봤자 아빠는 또 내 말 씹을거고 자기 시점에서만 생각할테니까...
님의 감정에 공감합니다
그냥 빨리 성인 돼서 독립하는 것밖에 답이 없을 듯해요
그 동기로 열심히 하면 의외로 잘 돼요
저도 부모 둘 다 평소에 결점 너무 많이 보이고
특히 엄마가 유치하고... 이상한 포인트에서 혼자 삐져놓고
애기처럼 자기 감정 표현도 못해서 저 왕따시키고 그래요
저도 집구석 지긋지긋해서 그럴 때마다
'이 집안 꼭 탈출한다' 이러면서 살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