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남북 분단 어떻게 편성되었나요 한국이 두 개의 파벌로 분열된 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어들은 어떻게
한국이 두 개의 파벌로 분열된 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어들은 어떻게 어느 편을 들 것인가를 선택했을까요? 그냥 북쪽에서 살면 38선이 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북한에서 살게된건가요?
38선의 존재가 한인에게 처음 알려진 건 해방 열사흘 뒤인 1945년 8월 28일이었습니다. 이날 일본제국 조선군관구사령부에서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이북에서는 소련군과, 이남에서는 미군과 정전 협정을 맺고 행정권을 넘기겠다"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38선이 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남쪽 사람들은 미군정에, 북쪽 사람들은 소련군정에 지배받게 됐죠. 여기서 그냥 적응하고 산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은 38선 경계 지점을 무장 병력이 경비하기 전에 넘어가거나, 월경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는 관 속에 담겨서 몰래 넘어가는 등 선택했습니다. 특히 박헌영, 김원봉, 백남운, 홍명희 같은 좌익 활동가들은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의 탄압을 피해 월북했고, 백선엽, 채명신, 함석헌, 황순원 같은 우익 활동가나 지주 출신자들은 소련군정과 김일성 정부의 탄압을 피해 월남했습니다. 다만 38선이 그어지면서 '고향'인 북쪽에 남았다가 억류돼버려 내려오지도 못한 조만식, 백석 등 '재북(在北) 인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