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활절에 세례를 받고 성당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 입니다. 며칠 전에 제가 학원에서 밤 10시에 돌아와서 밤 11시 쯤에 늦은 저녁 기도를 했는데 제 방 거울에서 귀신 같은 걸 봤습니다 ㅠㅠ 처음 봤을 때는 검은 복장을 한 수녀님 같이 보였고 나가려고 방 불 끄는 스위치를 눌렀는데 방 불도 안 꺼졌어서 더 무서웠어요.. 그리고 제가 수능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하느님의 존재를 의심하며 살던 때가 있었은데 학원 쉬는 시간에 잠깐 엎드려서 잤을 때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은 기괴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일어나려고 해도 가위에 눌린건지 일어나지지도 않고 계속 들을 수밖에 없었어요 철 가는 소리랑 사람들 비명 소리가 합쳐진 정말 말도 안되는 기괴한 소리였는데 그런 소리가 제 귀 속으로 쏟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 제 방 서랍장 위에 예수님 십자가상이랑 성모마리아 상, 세례 초를 뒀고 그 앞에서 기도를 한 건데, 기도 중에 귀신을 볼 수가 있나요? 지어낸 거 아니고 정말 겪은 일이에요 허언증 아닙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