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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아기를 가지는 꿈 안녕하세요 현제 고1이고 평소에도 그닥 아이를 좋아하거나 그런마음도거의 없고 커서도
안녕하세요 현제 고1이고 평소에도 그닥 아이를 좋아하거나 그런마음도거의 없고 커서도 비혼주의로 살거나 결혼하더라도 아이낳을 생각은 없었어요근데 오늘 꿈에서 어떤 남자랑 만났는데 투닥투닥하며 친하게 지내다가(친구같은 느낌 있기도 했지만 좀 더 알콩달콩한 느낌이였어요) 제가 아이를 가졌거든요?근데 아이를 가질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어요 위화감은 못느끼고그 남자한테 소식을 알렸어요 남자도 광장히 좋아했고 저도 어리광 피우거나하면서 막 장난도 치고그러다 출산도 했어요 출산하고 1년 뒤쯤에 결혼했구요 아이가 정말 예뻤어요외형도 이쁜긴 했지만 그런게 아니라 정말 제 아이여서 예쁜느낌 아이가 하는 행동들하나하나가 너무 예뻤고 장하고 소중했어요 아이랑 남자를 놀리기도 하고밥도 먹고 어디 주변에 되게 큰건물이 있던 시내로 나가서 분수대에서 놀기도하고아 첫째는 남자아이였어요 그러다 둘째를 임신했는데 이때 교통사고가 나서 남자가혼수상태가 됐어요 첫째는 집에 있었고 배속에 있던 아이도 무사했어요둘째는 여자애였는데 애기를 낳고 혼자서 열심히 키웠어요 첫째는 착하고 성실하게청소년기 자라주었고 여자애도 좀 통통하니 귀엽게 자랐었어요그러다 남자도 깨어나고 다시 행복하게 살았거든요 그러다 꿈에서깼는데 너무 슬퍼서 못살겠어요 애들이 너무 보고싶고 남자도 보고싶어요애들이라도 다시 볼수있다면 딩크고 뭐고 다시 낳을수 있어요진짜 임신했을때 그 느낌이 안잊어져요 모성애라는게 뭔 느낌인지 알것같고애가 제 뱃속에 있다는 그 몽글몽글하고 벅차오르는 기분이 아직도 느껴지는데꿈이라는게 안 믿겨요 그렇다고 임신하고 싶은게 아니에요 그냥 애들이랑 남자를 다시 보고싶어요..그냥 꿈 해몽이든 위로든 아니면 저랑 비슷한 경험 있는분들 얘기라도듣고싶어요.. 꿈이 진짜 길었어요 진짜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있고진짜 인생 산것처럼 그 공백이 너무 허전해요..
와.. 정말 기나긴 꿈이었네요~
꿈이란 게 무의식을 반영하기도 해서
속 깊은 곳의 외로움이나 그리움이 반영된 것일수도 있다고 해요
질문자님이 원래는 아기를 가질 생각도 안했다고 했지만은
어쩌면 맘 속 깊이 진정 신뢰할 수 있는 내 편을 바랐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은 꿈이란 것이 현실세계와는 다른 공간이라면
정말 그런 일이 있었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
약간은 동화같은 이야기지만은
아직 꿈이라는 영역은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다고 합니다
확실한 건 꿈에서의 일들이 실제 현실세계에서 겪는 것처럼
신체적으로 그에 맞는 변화가 있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