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제가 원래는 잘 웃고 잘 떠들고 여느 여고딩과 같은 성격이었는데요
제가 원래는 잘 웃고 잘 떠들고 여느 여고딩과 같은 성격이었는데요 한 2주 전부터 무기력감과 우울감아 사라지지 않습니다.그냥 길을 걷다가도 울음이 왈칵 쏟아지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타인의 행동에과한 의미부여를 합니다.웃는 것이 어렵고 말을 시적하는게 어려워서 말소리도 작아지고 누군가와 대화에서 말을 자꾸 버벅거리게 되더라고요.작은 일에도 쉽게 서운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눈치를 너무 많이 보게 된지도 좀 됐습니다. 짜증이 늘고 신경질도 늘었어요.정말 모든 일이 다 지겹고 의미가 없게 느껴지고 지긋지긋합니다. 다 버리고 싶어요. 학교도 다 그만두고 싶고 친구도 다 필요없다 느껴져요. 물론 제가 이겨내야하는게 맞지만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시다면 다 극복하진 못해도 나아지는 방법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도 정말로 인생이 지긋지긋해서 중학생 때 학교를 관두었어요. 도움이 됄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 것 같기도 해요. 저도 걷다가 갑자기 우울해져서 눈물이 쏟아지고, 나가기만 하면 사람들이 다 저를 찾아보고 뒷담화 하는 것 같이 느껴졌었어요.
정말 사치스럽고 이상한 말이지만 저는 오히려 사람들과 소통 해보았어요. 학원도 다녀보고 실제로 만나기 무서울 땐 sns으로라도 대화 할 사람을 만들었어요.
이 방법이 정답은 아니에요. 오히려 작성자님께 악화가 됄수있는 방법일수도 있죠.
그냥 너무 안타까워서.. 옛날의 저 같아서 적어보았어요. 힘내세요. 언젠가는 바뀔거에요. 버티세요. 그리고 잘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