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을 쓸어넘기다가 뭔가가 잡혀서 봤더니 벌레같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물었는지 아니면 침을 쐈는지 손가락이 따가워져서 바로 놓았어요. 새끼 벌인진 잘 모르겠는데 벌이라기엔 크기가 작고 벌이랑 약간 생김새가 비슷했어요. 손가락은 침에 쏘인 흔적은 안 보이는데 약간 자국은 있고 손가락이 약간 부어오른 거 같고 따가워요..그리고 좀 빨개요..이거 어떻게 대처해야하죠..?하필이면 수학여행이라서 제주도로 왔는데…ㅠㅠ
학여행 중이라 걱정도 되고 불편하실 텐데요, 손가락 상태를 보니 곤충(벌레나 작은 벌 종류)에게 쏘였거나 피부가 자극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 흐르는 찬물에 비누로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혹시 독성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요.
→ 얼음을 수건에 싸서 10분 정도 대어주면 붓기와 통증이 줄어듭니다. 하루에도 몇 번 반복해 주세요.
→ 가렵고 따갑더라도 손톱으로 긁으면 2차 감염 위험이 생깁니다.
항히스타민제 연고 (예: 후시딘H, 알러지겔) 발라주면 좋고요,
먹는 약(예: 지르텍, 알러지약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약국에서 “벌레에 쏘인 것 같은데 부었고 따갑다”고 말하면 알아서 추천해줄 거예요.
쏘인 부위 말고 몸 다른 곳까지 가려움이나 붓기가 퍼질 경우에는
→ 즉시 응급실 또는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합니다. 드물지만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일 수 있어요.
지금은 증상이 경미한 편이라 보이고, 얼음찜질+연고만으로도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학여행 중이니 가이드 선생님이나 보호자 분께 꼭 알리고,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 위치 확인해두세요.
불편한 일이긴 하지만, 빠르게 대처하셨으니 금방 좋아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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