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상담 받아야하나요? 16살 막 중3된 여학생입니당지금 자해 한지 4개월?인거 됐는데 못 끊겠어요
16살 막 중3된 여학생입니당지금 자해 한지 4개월?인거 됐는데 못 끊겠어요 솔직히 3개월 전엔 약하게 남들 눈에 안 띄게 아무이유 없이 그냥 갑자기 불안해서 시작한 건데 이젠 칼도 알아서 사서 한번씩 그어요 아니 진짜 저 너무 행복한 생활 보내고 있어요 정말 부모님도 요즘 친해졌고 친구관계는 잘 맞는 친구들과 잘 돌아다니고 학업은 미술하고 영어만 학원을 다니는데 스트레스 전혀 받지 않고 집에 있을 때는 보통 자거나 집청소 그림드로잉 일본어 공부 등 여러가지 하는데 보통 학교나 집에 갑자기 내 귀에 자주 듣던 노래나 큰 소음이 안 들리면 잠도 못 자고 너무 불안해져서 속이 엄청 울렁거려서 매일 속이 안 좋고 다리 떨고 답답해져요 그 때마다 손목이나 목을 만지작거리면서 심하게 긁거나 집에선 칼로 그어요 근데 요즘엔 또 노래를 듣고 있는데도 속이 너무너무 안 좋아서 헛구역질하고 갑자기 칼 차아서 긋고 피 나오는 거 볼 때마다 웃음이 자꾸 나오는데 방금 막 그랬어요 정신 딱 차리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좀 심하게 그어서 급히 적어봐요 자해하면 남들 걱정이 좋고 피 나오는 게 좋고 불안감을 덜어주는 것 같애서 좋아요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고 해결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왜 그런건지 도통 모르겠어용 SNS 때문인가 해서 한달 끊어도 봤는데 아니였고 학교도 5일정도 쉬었는데 아니였고 가족관계도 아니였어요!! 그리고 평소에 혼자있으면 엄청 무기력해서 왜 살아있지라는 생각이 가득하고 할 줄 아는 게 뭐지라는 생각이 가득해요 엄청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해져요 제ㅛ가 보통 일본어를 알아들어서 일본노래를 엄청 듣는데 그런 노래도 분위기는 밝고 가사는 부정적인 노래를 들으면서 새벽에ㅜ 혼자 쪼개면서 긋고 이러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전 전혀 스트레스 받ㄷ는 게 없는데 가끔 울었던 적도 엄청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눈물도 안 나고 무기력해요 학교에서도 찐따도 아니고 막 양아치짓은 안 하고 걍 꾸밀 줄 알고 재밌게 놀고 친구도 많은 편인데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스트레스 받을 곳이 없어요 ㅈㅅ은 부모님과 엄청 틀어졌을 때 너무 슬프고 화나고 여러감정 때문에 토하다가 자해하다가 창문 활짝 열고 딱 발 내밀기만하고 그때 멈췄어요 그게 한 6달 전일거고 그때 이후론 완전 행복해요 급하게 새벽에 급하게 적은 거라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요약을 못 하겠네요ㅜ 그냥 제가 평소에 하는 짓거리들을 모아놨어요 솔직히 정말 안 힘든데 이런 상담 받아야할까요? 한다면 부모님한텐 못 숨기나요? 분명히 집에서 안 감싸주고 바로 보일 때마다 혀 차면서 정신병자로 볼텐데요 친절하게 답변 부탁드려ㅇ요 ㅠ
제가 보기엔 우울감이 꽤 깊은 상태로 느껴집니다. 지금은 힘들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우울증은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울증은 정신병이 아니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건강 문제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