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 커플입니다. 200일정도된 남친이 있는데 며칠전에 제 생일이였어요. 지금 남친이랑 맞는 첫 생일이였어요.근데 제 생일 전날에 제가 남친을 화나게해서 싸웠어요ㅠ.제가 생일 전날에 거짓말을 하면서 남친과 크게 싸웠고 연락 안하다가 남친이 용서해서 생일 저녁에 남친과 만났어요.근데 첫 생일인데 밥도 그냥 동네에서 삼겹살 먹고...남친이 선물을 주긴 했는데 그냥 포장도 아트박스에서 뭔 대충 포장한 그런느낌...? 에다가 선물로 현금 10만원을 포장해서 줬습니다 ... 선물 전체가 그냥 포장한 10만원+손편지에요 다른 선물 샀다가 어제 일로 화나서 버렸다고 그러더라고요. 포장이랑 편지가 그냥 급하게 꾸민느낌이긴 했어요... 너무 투박하다해야되나... 결론은 남친생일이 별로 안남았는데 어떻게 챙겨줄지 고민입니다. 원래 제 성격이면 진짜 완벽하게 이벤트처럼 준비해서 해주는 성격인데, 제 생일때는 제가 잘못한거긴 하지만 저건 진ㅁ자 너무하다고 생각하거든요ㅜ? 저라면 급하게 꽃이라도 샀을거같아요;지금은 다 풀리고 진짜 사이좋게 지내고있는데 남친생일을 진짜 이쁘게 챙겨줄지 아니면 저도 이번엔 걍 대충 해줄지 고민입니다. 원래는 데이트코스 다 짜고 선물 한 50만원 전후로 생각했어요 남친이 평소에는 다정하고 잘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