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 가고 싶은데 어떡하죠? 현 고3이고 반 친구들 대부분이 수시를 쓸 거라 기말고사 끝나고
현 고3이고 반 친구들 대부분이 수시를 쓸 거라 기말고사 끝나고 반 친구들이랑 집 근처 계곡으로 놀러 가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안 보내주겠다고 하네요. 동네에 초등학교 두 개, 중학교 하나, 고등학교 하나라 대부분이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인데, 남자친구는 다른 중학교에서 와서 그런지 이해를 못하겠대요. 인원은 8명~11명 정도로 남여 성비는 비슷해요. 저는 원체 노는 걸 좋아하고 물론 선은 정해져 있지만 깊게 친해지지 않는 이상 성별 가리지 않고 대부분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성격이에요. 외모가 특출나지도 않아서 인기도 전혀 없고요. 제가 만약에 남자친구 때문에 못가서 친구들끼리만 놀러 가면 좀 속상할 것 같고, 남자친구를 조금은 원망할 것 같기도 해요. 고등학교, 10대 친구들과 추억을 가지고 싶어서 계곡 가서 물놀이 하고 맛있는 밥 한 끼 하고 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콕 집어 말하긴 어렵습니다
연애는 대부분 그렇습니다. 정답이 없고 서로 맞춰가야하는 과정이에요.
근데 제 생각엔 술 마시는것도 아니고, 숙박을 하는것도 아니니 질투가 나더라도 보내줬으면 하네요. 고등학생 시절은 다신 오지 않으니 좋은 추억을 많이많이 만들어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