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30대초반/여 우울증송도에 사는 직장인인데 우울증인 것 같아요... 한의원 치료 고민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송도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요즘 너무 우울해요. 6개월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고,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해요. 좋아하던 취미도 이제는 재미가 없고, 친구들 만나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연락도 잘 안 해요. 일에도 집중이 안 되고 자꾸 실수해서 상사한테 지적도 많이 받고 있어요. 밤에는 잠도 잘 안 오고, 자도 자도 피곤하고, 식욕도 없어서 살도 많이 빠졌어요. 가끔은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정신과 가서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받아볼까도 생각했는데, 회사에서 알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고, 약 먹으면 졸리고 무기력해진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망설여지네요. 송도에 살고 있는데, 한의원에서도 우울증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치료할 수 있나요? 한약이나 침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부작용은 없는지, 얼마나 자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점점 더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에요.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을 것 같고... 좋은 방법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