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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수행 중 잠을 안자는 수행이 있나요? 만약 수행중에 잠을 안자는 수행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만약 수행중에 잠을 안자는 수행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대표적인 예가 장좌불와(長坐不臥)입니다.
‘오래 앉되 눕지 않는다’는 뜻으로,
수행자가 밤낮으로 좌선을 지속하며
수면을 극도로 줄이는 수행 방식입니다.
주로 선불교에서 깨달음을 향한
강한 의지를 실천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초기 불교의 상좌부 전통에서도 혼침(昏沈),
즉 졸음과 무기력함을 수행의 장애로 간주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됩니다.
일부 고승들은 하루 1~2시간만 자며 수행에 몰두했고,
티베트 불교에서는 꿈 요가(dream yoga)를 통해
수면 중에도 깨어 있는 의식을 유지하려는 수행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수행은
단순히 잠을 참는 것이 아니라,
의식의 지속적인 깨어 있음을 통해
번뇌를 끊고 지혜를 증장시키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다만 일반 수행자에게는
신체적·정신적 준비가 필요하므로
무리한 실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