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시골에서 이번에 서울올라와서 고향친구의 친구들이랑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고향친구는 빠지고 저랑 그 친구들 이렇게 셋이 남았습니다. 클럽에 가자고 하길래 그래도 처음보는 애들인데 여기서 빼면 분위기 망치겠구나 하고 같이 갔죠 처음엔 그친구들중 한명이 아는형이 술 준다고 해서 뭐 그냥 따라들어갔죠 그렇게 술먹고 친구가 한번은 자기가 샀으니까 저보고 사라고 하는겁니다. 클럽이라서 좀 시끄러웠지만 확실한건 제가 어! 그래 내가낼게! 이런말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클럽도 처음가본거라 그친구가 제 카드로 뭘 결제 했는지도 몰라요 처음에 카드 달라고 할때 다 보였죠 아 얘네 지금 내껄로 결제하고 튈려는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죠 싸해서 바로 애들 찾는데 폰 보니까 14만5천원 나가있는거에요 전 서울 혼자 여행중이었는데 중간에 만나서 논거라 월급 모아서 몆달전부터 서울여행 준비해서 온건데 이런 상황이 생기니까 도저히 어떻게 할 줄을 모르겠어서요 보통 저정도 나오면 미안해서라도 내준다고 말하지 않나요..? 제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마음도 좀 여리고 많이 당황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