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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정신없이 사는 기분 제목 그대로 요즘 너무 정신없이 사는 것 같습니다...제가 학생이라서, 학교ㆍ학원 숙제 그리고 pptㆍ수행평가와 같은 중요한 일은 제대로 해내고 있지만,
제목 그대로 요즘 너무 정신없이 사는 것 같습니다...제가 학생이라서, 학교ㆍ학원 숙제 그리고 pptㆍ수행평가와 같은 중요한 일은 제대로 해내고 있지만, 평소에 자주 안 하는 짓을 해요..부모님께 불 꺼주시면 좋겠어요를 불꺼줘요라고 예의없게 말하거나, 이번 2교시 수업시간을 1교시로 헷갈리거나, 동아리가 있다는 걸 까먹어서 4교시 즈음에서야 친구한테 동아리 있어서 시간표가 변동됐다는 걸 그제서야 깨닫거나,책장에서 무슨 노트를 찾고 있는데 안 보여서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다시 하던 일에 집중하려고 보니까 다른 노트가 책상에 올려져 있는데 이걸 책상에 올린 기억은 없다거나,분명 현실인데 꿈같다고 생각한다거나, 최근 멍 때리는 일이 많아지고, 버스도 타려고 할 때 버스 카드가 아닌 신용카드 꺼낸다거나,평소와는 다르게 자꾸 말을 더듬거리거나, 분명 아는 단어인데 기억이 안 나서 버벅거린다거나, 생각을 정리 안 하고 곧바로 말한다거나,최근에 빈혈이 또 심해져서 의자에서 앉은 자리를 바꿀 때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평소에는 손이 자주 안 저린데 요즘은 손과 팔, 다리가 자주 저린다거나,학교종이 울리는 게 머릿속에서 들린다는 거나, 무언가를 챙겼는데 몇분 뒤 다시 보니 그것을 잃어버렸다거나, 속 안 좋고 입맛은 없는데 과자같은 간식은 잘 먹는데 음식은 몇입 먹으면 금방 배불러서 먹기 싫어진다거나,분명 피할 수 있는데 안 피해서 자꾸 벽이나 사물이랑 부딪히고, 머리가 잘 안 돌아갈 때 충동적으로 행동해서 나중에서야 그때 한 행동을 후회하고,사람이라는 단어를 예를 들자면, 글을 쓰다가 사람이란 단어를 멍하니보면서 이게 왜 사람이란 단어지? 라고 단어인데 그 단어가 아닌 것같이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지면서 헷갈리더라고요..음.. 요즘 계단을 내려간다거나 걸어갈 때 자꾸 멍 때리다가 넘어질 뻔해서야 다시 정신 차리고 내려가거나 걷는 걸 계속 반복한다거나, 긍정적으로 지내는 것 같은데 삐끗하면 부정적으로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평소와 다르게 행동한 것 중에서 상대방을 대하는 행동이 많이 크더라고요.평소에는 그 사람과 말을 계속 주고 받으며, 말을 계속 이어가는데 최근에는 제가 말하는 게 아니라 계속 들으며 작은 리액션만 해주고,  말을 계속 주고 받아야 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말할 이야기거리가 자꾸 없다고 판단해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정적만 찾아오고 있고, 반에서 애들과 대화하거나 보는 것만으로도 기가 너무 빨리고, 피곤해서 작년과는 다르게 말이 줄어든 것도 있어요.그 무엇보다 평소에는 잘 하지도 않던 욕이 지금은 무의식적으로 써서, 제가 욕설을 뱉고 바로 당황하기도 하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이 이상하게 월요일이나 화요일처럼 느껴지더라고요..참고로 요즘 평소보다 해야 할 거리가 많아서, 잠을 총 합쳐서 5~6시간만 자고, 운동은 하기 싫다고 안 해서 그런건지 발을 자주 삐기도 하고, 목과 어깨 부분은 뻐근하고 그래요.위에서 얘기했듯이 최근 저도 모르게 해야 할 게 많아져서 총 5-6시간 자서, 1교시 때 너무 피곤해서 비타500젤리나 박카스 젤리로 가까스로 피곤한 정신을 떨쳐내는 편이에요. 다만 학원에서 정신을 못 차려서 졸린 걸 꾸역꾸역 참으면서 문제를 푸는 편이지만 말이에요. ㅎㅎ..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번 달 즈음에 손을 보니 몇몇 손톱에 연한 세로선이 생겨있기도 하고, 불필요한 행동을 하는 등 뇌과부하 인 건지 자꾸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아서, 분명 작년보다 엄청 (아마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거고, 어떻게 하면 다시 괜찮아 질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앞서 얘기했듯이 정신 빼고 사는 것 같은데, 숙제나 수행평가 등 중요한 거는 제대로 하긴 하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지, 제가 이해가 안되네요... 참고로 애들이 말하기를, 제가 상대방과 말할 때 계속 무슨 말을 할 지 리스트를 쓰듯 계속 쭈르륵 생각하는 게 머리를 많이 쓰는 것 같다고 하기는 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다고 생각은 합니다. 혼자 있을 때 나중에 할 말을 계속 생각하고 정리하고 생각하는 편이기는 해서요. 허허)
질문자님은 문제 없습니다. 그런 인간 같지도 않은 챗바퀴를 설계한 사람들이 문제지. 어차피 내 자식 아니니까 여기까지만 얘기할게요. 질문자님께서 사람 대우 받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