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5살 여자입니다.제가 공부 그런거 질색하기도 하고,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꿈이 웹툰작가 입니다.그림 실력을 늘리면 되지만, 굳이 꼭 늘려야 웹툰작가가 될수있나 싶어서 이렇게 해봅니다.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솔직하게 고민을 나눠줘서 고마워요.
15살, 웹툰작가의 꿈을 꾸고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그리고 “그림을 못 그려도 웹툰작가가 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은 아주 중요한 질문이에요. 이 질문에 대해
진심으로, 현실적이면서도 희망적인 답변을 드릴게요.(조금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림을 잘 못 그려도 웹툰작가는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해요.
요즘 웹툰은 '그림이 예쁘고 화려해서'가 아니라
**“이야기, 캐릭터, 감정선이 얼마나 매력적인가”**로 승부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어떤 이야기를 그리고 싶은지, 어떤 캐릭터를 만들고 싶은지가 중요해요.
내가 직접 겪은 일이나 관심 있는 주제에서 시작해보면 좋아요.
컷을 어떻게 나누고, 인물의 감정을 어떻게 보여줄지가 핵심이에요.
그림이 좀 서툴러도, 전달이 잘되면 좋은 웹툰이 될 수 있어요.
글 먼저 쓰기: 이야기부터 써보세요. 대사, 장면 구상 등 대본을 먼저 쓰는 것도 좋은 연습이에요.
스틱맨, 단순한 캐릭터로 시작: 완벽한 인체나 배경은 필요 없어요. 스토리가 먼저입니다!
좋아하는 웹툰 따라 그리기: 흉내내는 게 아니라, 컷 구성과 감정 표현 방식을 배워보는 거예요.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 초기엔 정말 단순한 그림이었지만 재치있는 이야기와 캐릭터로 대성공
‘병맛툰’, ‘에세이툰’ 작가들: 그림보다도 말투, 이야기 방식, 감정 표현이 독특해서 사랑받음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핸드폰 메모장이나 공책에 꼭 기록하세요.
왜 재밌었는지, 어떤 장면이 인상 깊었는지 적어보는 것도 공부가 돼요.
→ 유튜브 [하마비 드로잉], [강형욱의 그림일기], [디지털 인체 드로잉] 등 초보자 강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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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중요한 건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 마음이 있다면, 그림은 반드시 따라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닌, "좋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 결국 작가가 됩니다.
진로와 고민인부분 진심으로 같이 고민해드리고 도움드리겠습니다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하시면 어려울게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