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3여자고 하고 싶은게 없어요제가 그림이나 체육 쪽을 잘하긴하는데 사실 그림은그렇게까지 특출난건 아니고 평타 이상?이걸로 제가 성공항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인문계 가면 어중간한 애들은 다 깔아주는거라던데 제가 좀 어중간하거듬오ㅠㅠ 그리고 다른 직업들 보면 흥미가 다 없어요ㅠ 저만 너무 막 사는거 같은데 다들 진로 어떻게 찾으셨어요?ㅠㅠ
“난 뭘 잘하지?”, “이걸로 먹고 살 수 있을까?”, “남들은 다 뚜렷한 목표가 있는 것 같은데 나만 멍한가?”
이런 고민은 진짜 많은 중3들이 겪는 거예요. 혼자만 그런 거 절대 아니에요.
✋ 우선, "어중간한 나"라는 말부터 잠깐 멈춰볼까?
지금 말한 “그림은 평타 이상, 체육도 잘한다”는 건
그런데 이걸 “특출나진 않아서 안 될 거 같아” 라고 단정지으면
“난 평범한데?”라고 생각하면서 망설이는 경우 많고,
웹툰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 게임 원화가 된 사람도 많아요.
❓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건 무기력이 아니라 가능성이에요
사실은 아직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걸 충분히 경험 못 해봤다는 뜻이에요.
학교라는 틀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건 정말 제한적이에요.
"나는 뭘 잘할까?" 말고, "뭘 해보면 재밌을까?"로 바꿔보기
진로는 “잘하는 거”보다 “계속 할 수 있는 거”가 중요해요.
그림이나 체육, 둘 중 하나라도 좀 더 깊게 파보기
예: 만화체나 캐릭터 디자인? 스포츠 심리? 물리치료?
의외로 그 속에서 “이건 재밌다” 싶은 게 나올 수 있어요.
오늘처럼 고민한 거, 흥미 생긴 거, 짜증난 거
→ 나중에 보면, 내가 뭘 원하고 있었는지 실마리가 보여요.
하고 싶은 게 없다고 해서 실패한 게 아니에요.
어중간한 지금의 나도, 언젠가는 분명 방향을 잡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