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여자구요)사람들이 점점 조용해진달까,기가 죽고 그래보이는?첨에 갔을땐, 너도 나도 다들 방방 떠서 시장바닥 처럼 떠들어대고, 목소리 엄청 큰 애도 있고 악쓰며 자기주장 하고,, 나대고 웃고 떠들고 꼴깝떨고..이런 사무실 분위기여도제가 들어가서 몇개월 일 하다 보면,점점 말수들이 줄어들고, 차분해져요표정도 억눌린 표정? 우울함? 그런것도 많이 보이고..제가 가서 대장질하며 나대고 사람들 잡고 그런거 아니고, 오히려 반대에요조용히 과묵하게 말조심하려고 하는 편이고, 일할땐 일만하고, 모여서 점심 먹을때만 좀 얘기하는 편인데..왜 그럴까요?일단, 외적으로 (자랑은 아니고) 어디가서 안빠진다는 말 많이 들어요.. 말하는게 직선적이고 쎄다는 말 좀 듣는데, 그래서 일까요?예) 오늘 너무 덥죠?나 : 습기가 없어서 덥진 않아요. 뜨겁기만 하지.야구 선수 누구 엄청 잘생기고, 어쩌고 저쩌고 (설레발)나 : 몇살인데요? 아들뻘이네..우리 아들이 좋아한다는 애 사진이에요. 수지 닮았다는.나 : 1초 수지다.나 키커서 구부리고 다녀서 어깨 굽었어요나 : 양복 옷걸이다. 전에 그만 둔 걔.. 어쩌고 저쩌고..나 : 어휴, 진짜 걘 귀신 씌인 애 같더만(미친듯이 시끄러움)13살 연하남 소개 받았는데,, 어쩌고 저쩌고..나 : 남자 직업은 있어?있지, 직업도 없는데 소개해주겠어?나 : (직업있고 멀쩡한 남이 13살 연상녀 만나냐고 하려다 맒)나: 두더지인 줄..(두더지 닮은 남자 계장 들어왔다 나가는거 보고)(남자 계장이 귀찮게 자기 일 시키고, 물어보고 그럴때)나 : 저한테 물어 볼 시간에 하세요.(있는척 하면서, 저렴한 화장품 브랜드 0000 얘기하면서 설레발 치는 여직원한테)나 : 아, 무슨 0000 이야(다른 여직원이랑 커피에 대해 얘기하는데, 남자 국장이 끼어들어 원두가 어쩌고 아는척 하길래)나 : ......(고개 돌리고 일하는 모드로)(내가 전화받고, 직원들한테 누구 담당이냐 묻는데, 평소 정치질 1등 여직원이 엉뚱한 소리로 묻지도 않은 걸 설명하며 잘난척..)나 : (통화 상대방 기다리는데, 순간 욱해서) 고함치며, ㅇㅇㅇㅇ 이 지금 왜나와! (상대방, 놀라서 동공 흔들..)등등쓰다 보니, 꼭 왕따짓 한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 솔직히 직원들이 저를 경계하고 여초직장들 특유의 뒷담화, 편가르기, 여우짓 등등 그런거에 거부감있어서, 저도 감정이 좋진 않아서 좀 오버해서 엿먹이려고 과하게 하는 것도 있는거고, 착하고 약자인 사람들한텐 안그럼..암튼, 이런데제 입장에서는 제가 사람들 한테 눌려서 쭈구리 되는 분위기 아니면 좋은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어떤가요?사람들이 왜 변하고, 제가 잘못하는 거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