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8학년 재학 중 이고 2학기엔 다른 학교로 전학 갈 예정 이었습니다. 지금 학교에선 영원히 친구가 없을 줄 알았고 영원히 적응을 못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여름방학 까지 3주 남았고 새 학교는 정말 갈 이유가 없어요. 딱 한 가지는 원래 1학기도 그 학교에 다녔어야 했는데 정원이 다 차서 지금 학교로 온 거였거든요. 장점도 거리 하나 뿐 이구요. 5달 차고 입학 2달 까진 우울증 수준으로 의기소침해져서 살다가 겨우 친구 만들었는데 전학가고 싶지 않아요.그래서 유학원 원장 선생님한테 문의를 드렸어요. 전학 번복이 가능 하냐구요. 선생님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셨고, 며칠뒤에 쉽지 않다는 답변이 왔어요. 그리고 섣부른 판단을 햐버렸어요. 사실 원장 선생님은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대처가 느리고 부실하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여름방학 한달 캠프와 다른 학생 케어로 전 신경 써주지 않으실 것만 같았어요. 너무 섣부른 생각 이었죠검색을 해보니 학교나 교육청에 관련된 이야기를 메일로 보내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에요.. 그래서.. 못 참고 보내버렸어요.아무한테도 말을 안 하구요. 원장 선생님은 지금까지 ㅁㅎ르세요.오늘 부교장 선생니이 찾아와 학교에 남는다니 기쁘다고 해주셨어요. 엄마는 어른들이 해줄 건데 왜 독단적으로 행동하냐, 행종처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저를 나무라셨어요.이제 어쩌죠..? 부교장 선생님이 내일 학교 행정업무 선생님께 관련 내용을 문의하겠다고 하셨는데. 저 때문에 다른사람한테도 피해가 가는 거 아닐 지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