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로 끊어서 남은 정신과약 복용해도 될까요? 작년 8월까지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로 정신과약을 복용하다가 자의로 끊었었는데 요즘
작년 8월까지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로 정신과약을 복용하다가 자의로 끊었었는데 요즘 갑자기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식욕도 없고 급 우울감이 느껴질 때가 많아서 남아있는 약을 다시 먹어도 괜찮을까요?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다니다가 자의로 약 끊은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 저 진료 봐주시던 교수님은 아직 계신데 진료예약 어플에는 일정이 꽉 찼는지 너무 바쁘신지 항목이 안 뜨더라구요. 당시에도 의료대란 때문에 진료 보기 힘든거 응급실 > 정신병동 입원 통해서 퇴원하고나서 외래 진료도 봐주셨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이제 진료를 못보는 걸까요?현재 집에있는 약은약통에 담겨있는(사용기한 2027년) 취침전 복용하던 아티반정 1mg비닐로 포장돼있고 필요시 복용하던자나팜정 0.125mg,인데놀정 10mg 입니다.아티반정은 약통에 적힌 사용기한이 많이 남았는데자나팜정 인데놀정은 아직 악효 성분이 남아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냥 먹어봐도 될까요?
가급적이면 진료를 다시 보고 처방받아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진료받은 병원이 안되면 가까운 병원에 님이 가지고 계신 약 들고 가셔서 상황설명하고 약 보여주면서 다시 검사받고 진료 받고 싶다고 하시면 그에 맞게 대처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어떤 상태로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존 약을 섭취하는 것은 사실 추천드리긴어렵죠~그래서 보통은 그냥 다시 진료 보고 치료 시작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기존 다니시던 곳을 가도 다시 검사할 가능성은 큽니다. 시간이 경과되었기때문에 상태를 다시 체크할 가능성이 큽니다. 괜찮아졌는지 악화가 되었는지 체크를 해야 의사분도 알 수 있으니깐요~
한번 고민해보시고 가급적이면 재진료 쪽으로 잡아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