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신경치료가 맞나요? 두달 전 앞니 하나가 시린증상이 심하게 있었어요. 특히 찬물, 뜨거운
두달 전 앞니 하나가 시린증상이 심하게 있었어요. 특히 찬물, 뜨거운 국물을 먹을때 시린느낌과 통증이 있어서 집근처 병원을 방문했고 CT도 찍어보니 통증이 있는 치아가 뿌리가 두개이고 일반적인 모양이아닌 고르지않고 샴쌍둥이? 처럼 나있어서 신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임시로 항생제를 처방받고 대학병원 진료를 권했습니다. 이당시 의사쌤말로는 염증도 없고 치아가 깨지거나 썩은부분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세현미경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대학병원르로 가보라고 했어요.그 후에 약을 먹으니 통증이 완화되어서 미루다가 두달후가됐을때 숨만쉬어도 통증이 너무너무 심하고 밥도못먹겠고 잠도못잘정도로 통증이 너무 심해서 대학병원으로 가서 다시 검사를 했습니다. CT를보고 전공의 말로는 신경치료를 해보고 그래도 낫지않으면 발치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의아한건, 앞전 병원에서는 염증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대학병원에서도 염증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복잡한 구조의 치아뿌리를 갖고있는건 맞다고 설명을 들었고 제가 느끼기엔 치아에 통증이 있으니 무작정 신경치료를 하는건가? 하는 궁금증이 있어요.. 현재 통증은 가만히만 있어도 아프도 아랫니가 살짝이라도 닿으면 말도못하게 아파요ㅠㅠ염증이 없어도 통증이 있으면 신경치료를 하는건가요? 다른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아니면 신경치료를 하는게 맞을까요?
염증이 없어도 신경치료가 필요한가요?
앞니 통증과 신경치료 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단 기준 정리
앞니 통증이 심하고 구조적으로 복잡한 치아를 갖고 있을 때, "염증이 없다면 신경치료가 맞는 걸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CT상 염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죠. 이럴 땐 통증의 원인, 치아 구조, 진단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목차
신경치료의 기준은 염증이 아니라 ‘신경 손상’
CT상 염증이 없어도 신경이 죽어가면 통증 발생
복잡한 치근 구조일수록 통증 유발 가능성↑
신경치료를 해도 낫지 않으면 발치 고려
다른 병원을 가야 할지 판단 기준은?
1. 신경치료의 기준은 염증이 아니라 ‘신경 손상’
신경치료(근관치료)는 단순히 염증이 눈에 보일 때만 시행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신경이 죽어가거나 염증이 진행 중이거나, 또는 치아 내부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져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시행됩니다.
즉, CT에서 염증이 보이지 않아도,
찬물, 뜨거운 음식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숨만 쉬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릴 정도라면
→ 신경이 이미 손상됐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2. CT상 염증이 없어도 통증 가능성 충분
CT에서 염증이 명확히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염증이
초기 단계거나
치근 끝이 아닌 치관(치아 몸통 부분) 내부에 있다면
→ 영상으로 안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진단용 미세현미경이나,
열반응 검사 / 타진 검사 / 전기 자극 테스트 등을 통해 신경 상태를 추가로 확인합니다.
3. 복잡한 치근 구조 = 통증 유발 가능성↑
샴쌍둥이처럼 뿌리가 합쳐져 있거나 비정상적으로 분기된 앞니의 경우,
신경이 잘 안 보이기도 하고
내부 압력이 이상하게 형성되며
잔여 감염물 제거가 어려워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앞니인데 뿌리가 2개라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므로,
→ 일반 치과보다는 대학병원과 같은 고난도 진료가 가능한 곳에서 치료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4. 신경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발치 고려
현재처럼 음식도 못 먹고 잠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 신경치료는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 후에도 낫지 않는다면,
→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치료 성공률이 낮을 수 있어 발치를 고려하게 됩니다.
5. 다른 병원을 가야 할지, 신경치료가 우선일지
결론적으로, 현재 통증의 강도와 양상을 보면 신경치료는 정당한 치료 접근입니다.
다만 다음 조건이라면 한 번 더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신경치료 전 치수(신경) 상태에 대한 검사 없이 바로 치료를 진행하려는 경우
미세현미경 없이 구조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드릴링하는 경우
설명 없이 치료를 강행하는 분위기일 때
하지만 대학병원에서 전공의가 진단했고,
복잡한 치아 구조도 고려하고 있다면 현 진료 계획은 타당해 보입니다.
✅ 요약 차트: 염증 없이 신경치료 필요한 경우
구분
내용
염증 여부
영상상 염증이 없어도, 내부 신경 손상 가능
⚠️ 증상
숨 쉬어도 아픔, 가만히 있어도 통증, 타진 반응 심함
검사 방법
CT 외에 열 자극, 타진, 전기 검사 등 병행
치아 구조
복잡한 치근 = 통증 유발 및 치료 난이도↑
✅ 치료 방향
신경치료 우선 → 실패 시 발치 고려 가능성
결론
염증이 보이지 않아도 극심한 통증이 있고,
복잡한 치아 구조가 확인되었다면
신경치료는 충분히 필요한 치료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증상 및 상태에 따라 치료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전문 치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