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막 20살 된 대학교 1학년 인데요 저느 자취 생각도 없고 최소한 대학교 졸업할 때까진 가족들하고 같이 살고 싶었어요 근데 엄마가 몇년 전부터 제주도로 떠나고 싶다고 하시더니 제가 대학 합격하고 나서부터 갑자기 아빠한테 회사를 퇴사할 것을 거의 강요하고 아빠랑 오늘 아침에 제주도로 가셨어요 사실 가신다는 것도 9월달 이였는데 갑자기 바로 가야겠다고 오늘로 땡겨졌고 저는 언니랑 둘이 같이 살아야되는데 제가 생활비 벌어서 언니랑 반반씩 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언니는 회사원이라 저보단 여유롭겠지만 저는 방학 끝나면 학교 다니면서 용돈이랑 생활비를 벌어야된데요 저는 현재 알바 하나 뛰고 있는데 이 알바 하나로는 생활비 용돈 교통비 등 다 감당이 불가능해요 너무 앞길이 막막하고 자꾸 절 두고 떠나간 엄마아빠가 미워져요 엄마아빠는 건강 챙기려고 미리 좋은데로 떠나는거다 하시는데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나봐요 아무리 이젠 성인이라지만 작년까지 고등학생이였던 제가 갑자기 아무 대책없이 버려진 기분이라 너무 억울하고 슬퍼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