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현재 고2입니다.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어느새 다가온 고3에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우선 제 성적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고1내신은 1.1정도로 마무리하였고 2학년 1학기도 적어도 1.3정도로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모고 성적도 국어 영어는 안정1이뜨고 수학은 1~2왔다갔다 합니다. 이런 성적을 받다보니 자연스래 의대 진학에 관심을 가지고 어느새 의대가 제 목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공익을 위해 희생을 감수할 정도로 이타적이지 않고 헌신적인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위대 진학의 꿈을 꾸게 된 동기로 아파본 간접적이거나 직접적인 경험이 있어본 적도 없습니다. 그저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이를 적용해나가는 것이, 그러한 지식들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즐거워 공부를 하고 자연스래 성적이 따라오게 되었는데 이젠 그 결승선이 의대 진학이라는 점이 매우 의아하게 다가옵니다.아직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데 그냥 이대로 계속 노력해서 최대한의 성적을 만들고 제가 현재 수험생의 자세로 가장 높은 곳인 의대 진학 후 제 진로를 더 고민해보는 것이 맞을까요? 그동안은 제 스스로를 의대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의대에 간절히 가고 싶어하는 학생으로 생각하며 학생부를 채워나가야하나요? 혼란스럽습니다. 다른 방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도와주십시오